국민 취업 지원제도 후기(첫 지원금 지급 까지의 기간, 상담내용)

국민 취업 지원제도 후기

 

 

국민 취업지원제도에 관해서는 고용노동부 사이트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고(https://www.work.go.kr/kua/index.do) 저는 상담에서 실제로 어떤 내용들을 이야기하고, 지원금을 언제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3월 중순에 신청하여 약 한 달 뒤인 4월 23일 에 1 유형 수급자로 결정되어, 5월 3일 고용센터에 방문교육을 받도록 배정되었습니다.

 

저는 위와 같이 안내를 받았습니다. 물론 5월 3일이라는 날짜를 정하기 전에 한번 참여 가능한 날을 물어보기 위해 전화가 왔었습니다.

 

이후 취업센터를 방문하여 QR과 손소독을 한 뒤 2번 창구로 향하니 이미 담당 상담사님이 배정되어 있었습니다. 창구는 25개 정도 되는 것 같았고, 상담사님이 한 분씩 앉아 계셨습니다. 간단히 신분 확인을 받고, 교육 내용이 담긴 프린트물을 받아서 강의실로 안내되었습니다. 강사분이 약 40분 동안 강의를 해주셨는데, 내용은 일반적인 얘기들이고, 꼭 기억하라고 하셨던 부분은 지원금을 받으려면 취업활동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그 방법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혹시 취업활동 인정에 대해 부담스러워 지원을 꺼리고 계시다면 그냥 지원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첫 달은 동영상 4시간 정도 시청한 것으로 한 달 취업활동 인정을 해주기도 하고, 직업훈련으로 필요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해도 한 달 인정해줍니다. 물론 나름의 조건들이 있지만 힘든 조건은 아닙니다.

 

 

아무튼 강의를 다 듣고, 간단한 얘기 후 다시 창구로 향해서 2차 상담 날짜를 잡았습니다. 첫 날이라 구체적인 얘기는 거의 하지 않았고, 다음 상담에서 얘기를 시작하는 듯했습니다. 빠르게 진행하고 싶어 최대한 빠른 날짜로 잡은 결과 4일 뒤인 5월 7일로 잡혔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할 숙제를 하나 내주시는데, 워크넷에서 심리검사와 희망직종 추가입니다. 오래 걸리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작성하면 되니 금방 하시면 됩니다. 이제 첫 상담일인데, 저는 제 희망직종을 염두에 두고 심리검사에서 그쪽 분야가 나오면 그쪽으로 선택한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제 성향 하고도 맞긴 했습니다. 1차 상담에서 해본 일이나 희망하는 일, 직업교육 여부 등등을 묻습니다. 저는 희망직종으로 작성한 그대로 말씀드렸고, 심리검사 결과와 잘 맞는 직업이라고 말씀하시고 상담이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옆자리 상담이 조금 들렸는데 심리검사와 희망직종이 다르다고 조금 더 생각하시는 게 좋겠다고 말하는 걸 보니 심리검사를 조금 직업 쪽으로 선택하는 게 빠른 상담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그리고 다음 상담 날짜를 5월 12일(최소 3일의 텀을 두며, 주말이 낄 경우 5일입니다)로 잡고 돌아갔습니다. 이제 마지막 상담이기 때문에(물론 필요할 시 추가 상담이 가능합니다) 5개월 간의 취업 계획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저는 첫 달엔 워크넷 동영상 시청(4시간 정도 소요) 둘째 달엔 동영상 강의(직업교육), 그 이후로는 직접 취업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상담을 마무리하고, 5일 뒤인 5월 17일 50만 원을 지급받았습니다. 이후로 한달 간격으로 50만원을 지급받으며 현재 4회째 지급을 받았습니다. 취업활동은 워크넷에 입사지원서를 내는 것만으로도 인정이 됩니다.

 

아마 지원금 부분이 가장 궁금하실 테니 정리해보자면

 

1. 3월 중순 국민 취업제도 신청

 

2. 4월 23일 수급자 결정

 

3. 5월 3일 첫 상담

 

4. 5월 17일 지급

 

나름 빠르게 진행했다고 생각하고, 첫 지급까지 약 2달 정도 걸렸습니다.

 

망설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